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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액면분할, 액면병합, 물적분할 등 어려운 개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차근차근 의미를 따져나가면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니 살펴보겠습니다. 

 

주식 물적분할

 

주식회사는 모회사의 특정사업부서가 덩치가 커졌을 경우 신설회사로 설립하여 이에 대한 지분을 100% 소유해 지배권을 행사하는 형식의 기업분할 형태입니다. 2020년에 lg화학이 물적분할한다고 해서 한때 주가가 심하게 빠진적이 있었습니다. 저역시 그때 뼈저린 아픔이자 공부가 되었던 시기입니다 :)

 

 

 

 

아무튼 분할된 회사의 경우는 취등록세가 면제되고 법인세와 특별부가세 부과도 일정기간 연기된다고 하니 회사 입장에서는 이득이 될 수 있지만 물적분할로 인해 기존 주주들은 주식 매수청구권을 행사 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즉, A회사에서 나온 B회사의 주식을 A가 가져가는 것이죠.

 

 

 

그래서 작년 같은 경우는 이러한 결정에 대한 소문이 돌았을 때 lg화학이 배터리 분야가 워낙 잘 나가기에 주가도 계속 상승할거라 생각한 lg 화학 주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면서 80만원 가까이 하던 주가는 60만원정도로 하락을 한 바가 있습니다.

 

전지사업분야가 LG에너지 솔루션이란 이름으로 독립법인이 된다면 기존 LG 입장에서는 LG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투자와 사업 성장이 더 두드러질 것이라 본 결정이었습니다. 

 

한편, 대부분의 지주회사는 시장평가 할인을 받습니다.  물적분할로 인한 LG화학이 지주회사격이 되는거다보니 주주입장에서는 악재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자회사가 계속 실적이 좋고 하면 모회사도 사실 평가를 높게 받는 것이기 때문에 주가가 하방으로 가야하는 필연적 이유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주식회사 기업의 분할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도 있으니 살짝 언급을 드려봅니다. 

 

 

 

주식 인적분할

 

 

인적분할은 신설 법인이 만들어진다 해도 신설 법인에 대한 지분을 분할시 기존 지분율대로 주주들이 가지고 갑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나눠진 회사들이 수평적 관계를 갖게 됩니다. 자회사를 두는 방식의 물적분할과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주 입장에서는 가지고 있는 여력을 두 회사에 나눠 갖는 것이기 때문에 이또한 호재냐 악재로 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 한쪽으로 정답이 있는 현상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분할 된 사업부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그것이 주가의 상승을 견인 할 수 있고 아니라면 기존 위험도를 분산했다는 측면에서 다른 회사에 대한 가치가 상승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은 어려운 개념이지만 시간을 갖고 생각해봐야할 개념이기 때문에 주가 변동 흐름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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